전문인력 수요 증가 맟춰
학과 개설 38년만에승격
조지아대학(UGA)의 컴퓨터공학과가 1일부터 학부로 승격된다.
학생 수 증가와 컴퓨터 전문인력 수요 증가로 UGA의 컴퓨터 공학과는 컴퓨터공학부(School of Computing, SOC)로 개편된다. 컴퓨터 공학과가 1984년에 개설된 지 38년 만이다.
SOC는 학사, 석사, 박사 학위와 사이버보안, 개인정보보호 관련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리 모어헤드 UGA 총장은 UG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SOC가 대학과 이공계 연구 및 교육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 수업에 등록하는 학생 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증가했으며, 공대는 UG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통한다.
2021년 UGA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은 학생은 총 256명으로, 2013년 51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UGA투데이는 취업 시장에서 컴퓨터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공계열 관련 직종의 고용률은 2029년까지 비이공계열 고용률의 두 배 이상인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엔지니어링 전공은 가장 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