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은 지난달 30일 창단 1주년을 맞아 두 여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한 음악회 ‘부드러움의 위대함(Greatness in Gentleness)’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7시 에모리대학교 퍼포밍 아트홀(Performing Arts Studio)에서 개최된 공연에는 약 8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공연에서는 솜 솔로이스트 앙상블 단원들이 현재 음악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인 비치(Mrs. H.H.A.Beach)와 현재 조지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니콜 챔버레인(Nicole Chamberlain)의 곡을 연주했다.
자녀와 함께 공연에 참석한 홍원택(52)씨는 “구성도 좋았고 연주자들의 공연도 훌륭했다”라며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숨 솔로이스트는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 일대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6월 ‘마중’음악회, 7월 브런치 콘서트, 12월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열었고, 지난 5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를 열어 한인사회 음악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