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은 220만불
최고는 SF 510만불
애틀랜타에서 부자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250만달러의 순자산(net worth)은 보유해야 한다.
금융서비스 업체 찰스 슈왑이 전국 대도시 12곳의 생활비 등을 고려해서 산출한 ‘2022 모던 웰스 서베이(Modern Wealth Survey)’ 결과, 애틀랜타의 순자산 순위는 10번째로 나타났다.
부자 기준 순자산 규모가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510만달러에 달했다. 이 지역 주민은 비싼 주택 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부자로 인정받기 위한 순자산 기준이 그만큼 높았다.
이어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부자 기준의 순자산 규모는 40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모자란 390만 달러로 나타났다. . 전국 평균치는 220만 달러다.
워싱턴 D.C(330만 달러)와 시애틀(320만 달러)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230만 달러의 덴버였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이만하면 먹고살 만하다’고 느낄 순자산은 얼마일까. 애틀랜타에서는 77만1000달러가 있으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financially comfortable) 생활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 지역의 경우 130만 달러에 달했다. 전국 12개 도시 평균은 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실시됐다. 12개 도시별로 21~75세 성인 500~75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