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루 250여명 정도서 최근 2000~3000명으로↑
조지아에서 풀턴, 귀넷, 캅, 디캡, 클레이턴 카운티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최근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BA.5’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BA.5는 기존 백신이나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감염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의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BS46은 지난 10일 “3개월 전만 해도 조지아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50명 정도였지만, 요즘은 하루 2000~3000명 수준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과소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거나 증상이 있어도 아예 검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CDC는 하루 평균 10만건 이상의 새로운 사례가 발생한다고 하지만, 전염병 전문가들은 실제로 수치가 100만건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