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일주일새 두배로 늘어났다.
12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 6일 13명에서 이날까지 30명으로 늘어났다.
조지아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뉴욕 156명, 캘리포니아 148명 보다는 적지만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새 확진자들에 대한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나 이전까지 감염된 대부분의 이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남성들이었다. 확진자들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풀턴 카운티 보건국은 약 200회분의 원숭이 두창 백신을 각 보건소에 배포했다. 전국적으로는 약 9000회분의 이상의 백신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두창은 증상은 두창과 비슷한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1~10% 정도는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