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스포츠 대회인 제11회 버밍햄 월드게임이 개최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선수단이 파견돼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 월드 게임 협회가 주관하는 월드게임은 비 올림픽 종목 종합 국제대회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양궁,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체조, 핀수영, 수상스키, 유스 등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외에도 경기임원 10명, 본부임원 3명은 물론 심판 등 선수단 외 인원 8명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핀수영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민지 선수는 지난 12일 핀수영 여자 짝핀 50m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윤영중 선수는 핀수영 남자 표면 400m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
김민정·문예진·서의진·장예솔 선수도 지난 10일 핀수영 여자계영 200m에서 3위를 차지해 동매달을 획득했다.
버밍햄 월드게임은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개국에서 3600명의 선수들이 참여했고, 이들은 약 34개 종목과 58개 세부종목으로 총 223개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