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코드에 PCR검사 결과 등록
한국 방역당국이 해외입국자의 입국 검사를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한국시간)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현재 입국 후 3일 이내 받는 PCR검사를 오는 25일부터 입국 당일 받는 것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또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가능한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아울러 14일부터 해외입국자의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에 입국 후 받은 PCR검사 결과를 등록한다.
해외입국자들은 한국 입국시 제시했던 Q코드에 입국 후 받은 PCR검사 결과를 등록하면 된다. Q코드를 이용하지 않고 입국한 경우는 여권번호·생년월일·입국일을 입력해 등록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등록할 때는 PCR검사 결과를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서 올려도 된다.
PCR검사는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나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BA.4·BA.5 등 코로나19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해외입국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