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정부가 오는 8월까지 주소득세 환급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14일 조지아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환급 대상자인 90%인 260만 건의 환급이 이뤄졌다.
자격이 있는 대부분의 조지아주 주민들은 주 소득세 환급을 받았다. 주지사 사무실은 “만약 소득세 환급 자격이 충분하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면 소득세 신고 연장을 신청했거나 뒤늦게 소득세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도 회계연도 세금 징수액이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주 의원들은 2022년 정기회의에서 약 11억 달러를 납세자들에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이를 지난 3월 서명했고, 조지아 주민들은 개인 250달러, 부부 합산 보고시 500달러를 환급 받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조지아주민들은 조지아주지사 사무실에 수표를 받지 못하고 불평하고 있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이들 중 대부분은 자격이 없는 주민들이거나 바로 은행으로 송금이 됐는데도 알아채지 못한 이들이다.
시니어들은 소득세 면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불만을 떠트리고 있다. 뷰포드에 거주하는 샌드라 윌든(78)은 애틀랜타저널(AJ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지아주에 음식, 개스,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해야 돼 판매세로 꽤 많은 돈을 내고 있다”라며 “그러나 소득이 없단 이유로 우리들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연금 소득을 다른 방식으로 환급을 받고 있어 이번 환급에는 제외됐다.
한편, 지난 6월 조지아주의 세입이 역대 최대 흑자가 확실해지면서 켐프 주지사는 또 다시 납세자들을 위해 세금 환급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