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회사인 ‘스톰버그 푸드(Stromberg Foods)’ 는 애완견 사료인 벡&바커(Beg & Barker) 치킨 브레스트 스트립 도그 트리트먼트, 빌로스(Billo’s) 베스트 프렌드 치킨 브레스트 스트립 도그 트리트먼트 및 그린 코스트 펫(Green Coast Pets) 치킨 크리스프 도그 트리트먼트 제품들을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전량 리콜했다.
회사는 지난 7월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농업 및 소비자 서비스부(NCDA & CS)의 일상 검역 중에 사료 샘플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 아직까지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스톰버그 푸드사가 공유한 리콜 대상 목록은 아래와 같다.
리콜 대상은 2022년 6월 8일에서 2022년 6월 22일 사이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CA, MN, NC 및 RI에 위치한 창고로 배송된 다음 인터넷을 통해 전국 소매점과 소비자에게 배송됐다.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3년 6월 6일부터 2023년 6월 23일까지다.
리콜 조치된 벡&바커사의 치킨 브레스트 스트립. 사진 / Beg&Barker 홈페이지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제품을 먹는 애완동물을 감염시킬 뿐 아니라 오염된 제품을 취급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준다. 제품과 직접 접촉했거나 제품에 노출된 표면과 접촉한 후 손을 철저히 씻지 않은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애완견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무기력증을 보이고 설사나 혈변, 복부 경련과 발열,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애완견은 식욕, 발열 및 복통 감소 증세만 보이기도 한다. 감염되었지만 증세가 없는 애완견은 보균자가 되어 다른 동물이나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다.
FDA는 리콜된 사료를 버리고 조리대, 음식 그릇 등 음식물이 닿은 표면을 철저히 세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야생 동물이 오염된 식품을 취할 수 없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