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0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활동에 돌입했다.
박효은, 신현태, 신철수, 박상근, 김강식 등 전직회장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둘루스에 모여 신철수 전 회장을 선관위원회장에 위촉했다. 선관위는 오는 곧 선거일과 후보 등록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병일 제29대 회장은 9월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며, 연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말까지 입후보 등록을 거친 뒤 9월 17일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차기 회장에는 관례대로 경선없이 차기 연합회장으로 현 홍승현 이사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달 일부 한인회가 최 회장이 차기 회장을 어거스타 전 한인회장으로 미리 내정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에 불참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관례대로 현직 이사장이 경선없이 차기 연합회장으로 승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