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타 호남향우회(회장 양해솔)가 지난 16일 출범했다.
향우회는 이날 어거스타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2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과 초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김영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회장, 한정용 전미호남향후회총연합회 회장, 송기양 필라델피아 향우회장이 직접 참석해 어거스타 향우회에 향우회기를 전달했다.
향우회기를 전달 받은 뒤 양해솔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고향을 떠나서 미국에 살고 있지만 고향을 잊어본 적이 없다”라며 “이제 고향의 정을 이곳 어거스타에도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향우회원들은 자긍심을 갖고 어거스타 한인 동포들을 위한 봉사단체로 일어설 것”이라며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과 함께 김형진 이사장, 김승환 수석부회장, 김영란 봉사부장, 최은숙 홍보부장, 오형욱 총무, 고영희 재정부장, 이정숙 행사부장 등도 어거스타 호남향우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