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10위에 선정된 반면 ‘살기 좋은 주’ 순위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CNBC가 최근 발표한 ‘2022 미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랭킹에 의하면 조지아주가 10위로 선정됐다. 조지아주는 노동력 평가항목에서 3위, 경제 항목에서 7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가 높아졌다.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1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이며, 워싱턴주, 버지니아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시시피주(50위), 알래스카(49위), 루이지애나주(48위) 등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하지만 조지아주는 ‘살기좋은 주’ 평가에서는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비즈니스 비용, 라이프·건강·포용성 항목에서 각각 전국 38위, 39위로 뒤처져 전국에서 11번째 ‘살기나쁜 주’로 평가됐다.
라이프·건강·포용성 항목은 범죄율, 환경, 의료 서비스, 보육 환경, 차별 등의 요인을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받을 수록 ‘살기 좋은 주’가 된다. CNBC는 “MZ세대는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직업은 선택하지 않는다”며 이 항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살기 좋은 주’ 최상위권은 버몬트주(1위), 메인주(2위), 하와이주(3위) 등이 차지했다. 반면 ‘살기 나쁜 주’ 1위에는 애리조나주가 꼽혔다. 애리조나주는 대기오염, 취약한 의료 서비스, 범죄율, 포용성 등 여러 항목에 걸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노동력과 인프라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34위에 랭크됐다.
가장 ‘살기 나쁜 주’는 텍사스(2위), 사우스캐롤라이나(4위), 테네시(9위), 네바다(10위) 등이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