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커미션)는 뷰포드 인근의 폐수처리 시설인 웨인힐 수자원센터(WRC)에 6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폐수처리 시설 안전장치인 ‘플레어’를 교체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회사인 인더스트리얼 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플레어’는 정수시설에 필수적인 장치로 탄화수소 가스를 안전하게 태우는 역할을 한다.
타일러 리처드 수자원국 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플레어를 사용한지 20년이 넘었고 생산된 가스를 모두 태울 수 있는 능력이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웨인 힐 수자원센터의 폐수처리는 귀넷 카운티의 깨끗한 식수로까지 연결된다. 최근 귀넷 카운티의 깨끗한 물은 전국수도사업협회로부터 전국서 가장 물맛이 좋은 카운티로 꼽히기도 했다.
이 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폐수 처리장으로 평가받는다. 오염물질을 잘 여과해 정수장에 들어오는 물만큼 깨끗한 물을 래니어 호수로 다시 흘려보낸다.
래니어 호수에서 물을 끌어와 레이니어 정수장, 숄 크릭 정수장에서 지하 배관과 저장탱크의 분배시스템을 통과하면 깨끗한 식수가 된다. 이 두 정수장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에게 하루 약 7000만 갤런 이상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