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전등사(주지스님 수인)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7일 오전 11시 백중 칠석기도를 실시한다.
백중과 칠석 법회는 불교의 주요 연중 행사이다. 먼저 전설 속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불교에서는 법회를 통해 자손번창과 무병장수, 가내평안, 사업번창을 기도하는 날이다.
백중은 망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법자들은 선망부모 및 인연있는 모든 영가들을 천도해 불법에 인연을 맺어 극락왕생과 다생의 업장을 소멸하는 기도를 한다.
‘불법의 등불을 전한다’는 뜻의 전등사는 강화도에 있는 절 이름으로 불교 전래 직후인 서기 391년 창건된 한국 최고(最古)의 고찰이다. 30년전 마야 큰스님(회주)이 창건해 기반을 닦았고 이제는 10년 전 미국으로 온 수인스님이 도맡고 있다.
전등사는 매주 일요일 11시 정기법회가 있고, 점심 공양 후엔 신도들의 참선이나 합창반 같은 특별 활동도 진행한다.
▶문의=770-923-5375 ▶주소= 900 Beaver Ruin Rd. Lilburn, GA 3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