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 봉사·전도에 전념
미주 밀알 장애인선교단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오후 5시 노크로스에 있는 교단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한국의 이재서 세계밀알연합 총재와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 단장들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이재철 전 총단장(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은 “2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부모도 형제도 날 부끄러워한 적 없기 때문에 나를 장애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장애인의 희망이 되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그동안 함께 동역한 밀알선교단의 단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새 총단장으로 취임한 최재휴 목사는 “이 전 총단장의 공적을 따라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최 목사는 20년 넘게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장을 맡아왔으며, 지난 2년간 미주 밀알부총단장으로 일했다.
한국밀알선교단은 1979년,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회와 교회에 장애인 활동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에는 뉴저지 밀알선교단이 미주본부로 설립되었고,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은 2000년 출범했다.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은 여름학교 프로그램과 특별 수화 찬양 예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향한 전도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