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전투기 생산 공장이 16억 달러 규모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이 공군으로부터 계약을 따내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다면 향후 이 지역에서 500~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19일 캅 카운티 개발부에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고, 이를 위한 제산세 감면 협상을 요청했다.
록히드마틴의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인 로드 맥린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록히드 마틴이 공군의 기밀 장비, 첨단 기술 프로그램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쟁성을 갖추고 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재산세 감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록히드마틴이 공군으로부터 계약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캅 카운티 위원회는 이 협상에 임하는 것을 4대 1로 승인했다.
넬슨 게터 캅 카운티 행정국장은 재산세 인센티브를 얼마만큼 제공할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확장계획이 확정되면 인센티브는 향후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터 행정국장은 록히드마틴의 개발 계획에 대해 “만약에 성사된다면 캅 카운티에서 생겨나는 가장 큰 개발 프로젝트”라며 “여태껏 이런 개발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캅 카운티가 재산세를 감면해주더라도 연방정부가 이를 대신 보장해주기 때문에 카운티와 카운티 학교들이 예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