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진학하는 대학으로부터 제공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접할 떄마다 어련히 대학들이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잘 알아서 지원해 준 것으로 이해하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기대치와 재정보조의 현실이 매우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대학마다 각기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의 차이점도 이해하지 못하고 이를 근거로 계산된 가정분담금(EFC)에 따른 재정보조 대상금액(FN)의 차이는 얼마이며 대학이 이를 토대로 지원하는 재정보조 수위 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제공받는 거의 대부분의 재정보조가 형평성에 맞게 제공받는 경우는 매우 드믈다고 하겠다.
만약, 연간 8만 6천달러가 소요되는 대학에서 7만 2천달러의 재정보조를 제의 받았다고 가정할 때에 거의 대부분 가정들은 대학에 매우 감사하며 만족할 것이다. 이렇게 지원받은 재정보조 중에서 거의 82퍼센트가 재정보조용 장려금이나 장학금등의 무상보조금으로 구성되었다면 더욱 더 감지덕지 정확한 내용도 검증하지 않고 대부분 감사할 것이다.
그러나,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대해서 정작 해당 연도의 대학의 평균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이 7만 6천달러이며 대학의 동일한 가정상황의 평균치보다 거의 4천달러나 무상보조금을 적게 받았다는 사실을 알면 과연 진정한 감사가 지속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문제는 재정보조 내역서가 단지 숫자로만 기재되므로 잘못 지원받은 금액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들의 근원을 찾아보면 대개는 재정보조 공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매우 서투른 재정 정보들의 잘못된 입력으로 발생한 가정분담금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요즈음, 주위의 사설 학원 등에서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재정보조 서비스를 포함해 대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야말로 신청서를 간신히 대강 처리해 넘기는 경우로 인해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방식에 있어서도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FERPA의 Compliance에 알맞게 진행해 나가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 읽고 답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부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각기 다른 가정들의 재정상황에 따른 수입과 자산을 상담할 수 있는 반드시 요구되는 재정라이선스 조차 보유하지 않았는지 여부도 철저히 확인부터하고 설명을 들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갖추어도 얼마나 전문성이 있는지 조차 검증할 수 없는 학부모들에게는 더더욱 사리분별이 흩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만약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최소한 몇 군데를 연락해 전문성을 반드시 검증한 후에 실질적인 조치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기준을 통해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피하고 낮출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다 구체적으로 가정분담금의 절약계산도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보다 신중한 주의와 사전설계 및 실천방안이 그 어느때보다 더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