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설립에 사용될 듯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한인 차세대 육성 금으로 100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린 본인의 팔순잔치에서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깜짝 발표했다.
박 회장은 한인 1세대들이 이룬 발전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 미래세대를 발굴하고 한인사회가 더욱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출연하는 100만 달러는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 재단 설립의 기초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해 제너럴 빌딩 메인트넌스(GBM)라는 청소업체를 설립했고, 창업 10년만에 3200여명의 직원을 둔 사업으로 키워 미국 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인사가 됐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회장, 동남부연합회 초대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을 지내며 한인사회를 위해 활동했다. 아울러 유니세프 이사,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 조지 부시 대통령 아태담당 정책고문 등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미우호협회장,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조지아 주지사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