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방문객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학교 보안관을 더 채용하는 등 건물 보안에 힘 쓰고 있다고 25일 애틀랜타저널(AJC)이 보도했다.
지난 5월 발생한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의 여러 학군에서 보안 강화 주제가 논의됐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지난 6월 학교 보안 강화를 위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했다.
토니 락카드GCPS 경찰 책임자에 의하면 GCPS는 학교전담경찰관(SRO)을 10~20명 더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총 98명이 있으며, 대부분의 고등학교에 2명, 특수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에는 1명씩 배치됐다.
웨인 릭카드GCPS 안전 코디네이터는 최근 GCPS 이사회에서 “귀넷 경찰은 새 SRO가 배정될 초등학교를 정했고, 이로써 전보다 더 많은 학교에 경찰이 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학교 방문자들은 정문으로 들어온 후 보안 현관에서 신원 확인을 거쳐야 한다. 락카드 책임자에 따르면 15개의 학교에서 이 보안 형식을 활용 중이며, 19개의 학교는 개조 중이다.
이때 ‘전국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을 거쳐야 비로소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또 학군 내 모든 학교에서 로그인 절차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락카드 책임자는 “학생이 폭력적으로 행동한다면 다른 사람이 그것에 대해 알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을 갖고 제보를 활발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귀넷 외에도 다른 학군도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보안을 강화한다. 디캡 카운티 공립학교는 새로운 경찰관 22명과 비무장 보안관 30명을 더 고용할 계획이고, 클레이턴 카운티 공립학교에는 금속 탐지기가 설치되며, 학생들은 투명 배낭을 사용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