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강·김강식·김영출·스테파니 조
최재휴·마이클 박·이화주·주중광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에 동남부 인사 8명이 포함됐다.
한국 외교부는 26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지난 23일부터 공개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전 세계 한인 개인 143명과 단체 12곳이 올랐다. 외교부는 이 명단은 최종 추천대상자가 아니며, 8월 6일까지 공개검증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포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엔 개인 131명, 단체 12곳 후보를 선정한 뒤 총 88명이 최종 추전대상에 올랐다. 포상자의 훈격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국민훈장 모란장,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훈장 목련장,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으로 8분류로 나뉘게 된다. 동남부 추천 후보자들은 다음과 같다.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 방지위원회 사무총장= 아시안 증오범죄 종식과 아시안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강식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 제28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장,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김영출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 수석부회장= 37년간 플로리다에서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하며 동포사회 발전과 권익신장,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했다.
▶스테파니 조 AAAJ 남부민주주의 연구소장=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JC)의 애틀랜타 지부장으로서 2021년 애틀랜타 스파총격 발생 당시 유가족 지원과 혐오 범죄 대응 활동을 주도했다.
▶최재휴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단장= 22년간 밀알선교단에서 봉사하며 애틀랜타 거주 한인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이클 박 귀넷 카운티 도시개발 커미셔너= 동포사회 차세대 리더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으로 미주 동포사회의 권익신장과 역량강화에 앞장섰다.
▶이화주(미셸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 25년간 여러 한인단체 임원을 역임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한인커뮤니티 위상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주중광 조지아대학(UGA) 종신석좌교수= 국제바이러스학회 과학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 의학·과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6.25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 지역 동포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으로 한국 이미지 제고와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