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픽업·고급차 등 주의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장기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채널2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량 절도범들은 특히 포드 픽업트럭을 노리며, 절도 후 차량을 팔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팔고 있다.
현재 차량 구매가 어렵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워 이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2액션뉴스는 분석했다.
애틀랜타공항에서의 차량 절도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에는 45건, 2021년에는 73건, 2022년 현재까지 58건이 보고됐다.
차량 절도 피해자 저스틴 윌리엄슨은 채널2뉴스에 “여행가기 전 포드 F-250 픽업트럭을 공항 북 이코노미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돌아온 후 그 자리로 가봤더니 다른 트럭이 세워져 있었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NFL선수 자노리스 젠킨스가 남 이코노미 주차장에 세워둔 롤스로이스를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공항에 장기 주차를 할 때는 차 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도난 방지 장비를 설치하거나 힘으로 차 문을 열었을 때 알람이 울리는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차에 추적 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