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성공의 고정관념의 포기에 달려있다. 재정보조진행에 있어서 성공과 포기의 상관관계에 관한 의미를 자칫 잘못해석하면 재정보조를 성공할 것이냐? 아니면 포기할 것이냐?에 대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의미는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 과연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따라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이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곧바로 대학을 위한 진학준비로 학업성적을 올리는데만 초점을 두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크게 보는 관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를 할 것이며 이 방식을 위해서 그 하부적인 실천사항에 대한 설계는 어떻게 하는 식으로 큰 그림을 그리며 하나씩 하부사항부터 진행해 나가야 올바른 수순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계보다 눈앞에 닥친 성적향상에 모든 기준을 두고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가다, 12학년이 되면서 입학원서를 제출하느 시점에서야 비로서 원서에서 기재할 내용들 중에 많이 미비한 내용을 깨닫지만 이미 늦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재사항들을 시간적으로 차분히 준비해 왔어야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많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정보조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재정보조 기준에 나를 맞출 것인가 아니면 내 기준에 재정보조를 맞출 것인가에 가장 커다란 차이가 있다. 학자금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재정보조 공식부터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 그리고 가정의 현 재정상황에서 얼마나 가정분담금(EFC)을 감당할 수 있을지부터 계산하므로 모든 기준은 재정보조 공식에 맞춰서 시작해야 할 일이다.
더욱이 사업을 하는 가정은 직장생활 수입만 있는 가정들과 달리 사전에 설계를 잘 하면 사업체에서 넘어오는 큰 소득을 Corportate Trust (총칭하는 용어)를 설정해 크게 세금공제도 하고 이러한 플랜에서 은퇴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물론, 가정분담금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는 2022년 세금보고 시에 나이가 45~49세인 경우는 수입은 30만5000달러선까지 Defined Benefit Plan을 활용하면 19만2084 달러까지 세금공제가 가능하며 이러한 공제 혜택과 아울러 연금적립은 물론 가정분담금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동일한 상황에서 Cash Balance플랜을 사용했다면 14만1397달러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412(e)(3) Defined Benefit Plan은 22만8270달러까지도 공제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플랜들의 조합에 따라 더 많은 금액도 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S-Corporation을 가진 가정은 수입의 거의 3분의 2정도를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고 많은 세금공제혜택과 아울러 학자금 재정보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같이 재정보조의 성공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고정관념부터 모두 내려놓고 실질적인 검증을 통해 사전검토와 설계 및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일반적인 고정관념에서 잘못알고 있는입학사정분야의 내용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재정보조 신청서만 잘 작성해 제출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하는 식이나, 우리 가정은 사업도 하지 않는 단순한 월급으로 생활하는데 무슨 준비할 것이 있느냐는 식의 고정관념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와 가정의 재정보조를 기약할 수 없다는 점에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인냐 아니면 최후의 선택을 할 것이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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