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의 한 시니어 여성이 온라인 스캠에 속아 약 1만 3000달러의 피해를 봤다.
29일 알파레타-로즈웰 헤럴드에 따르면 이 피해자는 자신이 아마존으로부터 1000달러에 달하는 아이폰을 구매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 같은 구매를 한 적이 없는 피해자는 이메일에 적힌 전화에 걸고 자신이 구매한 적이 없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전화를 통해 스캠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피해자가 실수로 1만 5000달러의 돈을 입금받았다며 돈을 다시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는 순순히 은행에서 사기꾼들이 요청한 계좌번호에 돈을 송금했다. 하지만, 송금 뒤에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은행에 연락한 뒤 계좌를 동결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피해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FBI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2021년 노인 겨냥 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해 총 17억 달러, 1인당 1만 8000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집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로맨스 스캠, 온라인, 전화 등의 사기를 당했다.
한인들도 온라인 스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온라인 스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지아주 법무부 소비자보호과가 배포한 소비자 보호 안내서 한국어 버전을 참고해야 한다.
이 안내서에는 △신용사기 △잡지판매 △자선 기부 △주택 수리 및 개량 △장례 및 묘지 △신원 도용 △사이버 보안 및 기기보호 △대출 및 부채 △노인학대 △장기요양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웹사이트=www.consumer.ga.gov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