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최대 치킨 윙 프랜차이즈인 ‘아메리칸 델리’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의 노숙자 샌드위치 사역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미션아가페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샌드위치 사역에 큰 힘은 다름아닌 20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아메리칸 델리의 김정춘 회장님의 후원”이라며 “이로 인해 매주 400개의 샌드위치를 다운타운 홈레스 쉘터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메리칸 델리는 한인 김정춘 회장이 지난 1989년 창업한 치킨 윙 프랜차이즈다. 애틀랜타 사우스 디캡(South Dekalb) 몰에 1호점 문을 열었고 이후 30여년간 전국 주요 도시에 체인점이 확장됐다. 전체 매장 수만 200여개로 이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맛과 품질의 검증을 마쳤다.
앞서, 미션아가페는 매주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찾아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2년반 동안 샌드위치 사역으로 선회했고, 김 회장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미션아가페측은 “미션아가페의 모든 사역은 많은 분들의 마음과 정성,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샌드위치 사역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있으며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올해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와 함께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재단과 함께하는 땡스기빙 사랑나눔,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남미 페루의 후원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