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광복 제77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인회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제의 36년 압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이 세워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광복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경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 뜻깊은 자리에 동포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인회 이사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두번째 소녀상을 건립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한인회에 소녀상이 설치된다면 브룩헤이븐 시 블랙번 공원의 소녀상(2017년)에 이어 조지아주에 건립되는 두 번째 소녀상이 된다. 미국 내에서는 11번째 위안부 조형물이자 소녀상으로는 5번째이다.
이번 광복절 행사와 소녀상 제막식에는 한인사회 인사들은 물론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커클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등 지역사회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