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검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로써 격리는 해제되고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이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상태가 아주 좋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에는 폭우가 발생한 켄터키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된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달 27일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재격리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 치료제 복용 초기에는 증상이 호전되다 이후 증상이 재발하는 이른바 ‘팍스로비드 리바운드’ 현상 때문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