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워런티 연장 보험업체(extended warranty) 카쉴드가 광고와는 다르게 제대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지역방송인 채널2 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체적인 보증 서비스가 아닌, 제3자가 제공하는 워런티 연장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화나 TV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진 ‘카쉴드(CarShield)’라는 회사가 있다.
채널2 액션뉴스가 인터뷰한 피해자 리버 오웬스씨는 카쉴드의 워런티 연장 보험에 매달 110달러를 지불했지만, 정작 그의 차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카쉴드로부터 보상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의 차는 아직도 수리받지 못해 창고에 방치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 데릭 라이스씨도카쉴드에 매달 110달러를 지불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수리비용을 받지 못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와 내 정비사는 카쉴드에 30시간 이상 통화했다”며 “전화할 때마다 이 사람저 사람 전화를 넘기기 바쁘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