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에 있는 애틀랜타 한국순교자 천주교회(주임신부 구동욱 미카엘)에 김성현(라파엘) 보좌신부가 부임했다.
애틀랜타 한국순교자 천주교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 60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김 보좌신부의 취임미사를 가졌다.
미사에서 김 신부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여러 은총들을 교우 여러분들과 나누며, 하느님의 도우심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신앙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신부는 서울 출신으로 2009년 한국 예수회원으로 입회한 후, 서강대 신학대학원과 필리핀 로욜라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2019년에 사제서품을 받은 후 경기도 의정부 교구 금촌성당 협력 사제를 거쳐, 김포의 이주노동자 단기쉼터 이웃살이에서 이주노동자 권익보호와 사목에 힘써왔다.
앞으로 김 신부는 구동욱 주임신부를 도와 애틀랜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복음화에 헌신할 계획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