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창업 스타트업 두각
애틀랜타 한인 CEO(최고경영자)가 이끄는 간호 인력 플랫폼 ‘스냅너스(SnapNurse)’가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회사 2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 잡지인 잉크(Inc.)가 최근 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비상장 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2022 Inc. 5000’ 순위에 따르면 스냅너스는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14만 631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블록파이(성장률 24만 561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냅너스는 한인 셰리 클로스(한국명 배소영)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고급 간호 인력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병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클로니클(ABC)은 지난해 스냅너스의 모회사인 ‘스냅 메드 테크’를 ‘애틀랜타 초고속 성장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Inc. 5000’ 상위 100위권에 든 조지아 기업으로는 스냅너스 외에 KGM 테크놀로지, 레이트포스, 코어 클리니컬 파트너스, 스토어드, 프라이즈 픽스, 네이벌리 소프트웨어, 스테디 플랫폼 등의 IT기업들이 포함됐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