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사진·31)가 지난 19일 새벽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오즈나는 오전 4시 30분경에 음주운전과 차선 위반 혐의로 비버루인 로드에서 체포돼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오즈나는 곧 보석금 183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 구단은 이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법적 문제인 만큼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즈나는 지난해 5월, 샌디스프링스의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중범죄인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검찰은 후에 중범죄 혐의를 취하하고 가정폭력 구타 및 경범죄 혐의만 유지했다. 오즈나는 초범이었기에 조지아의 재판 전 교화 프로그램(PTI)을 통해 기소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측은 지난해 조사 과정 중 오즈나에 20경기 무급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 팀에 다시 합류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