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 2분기 보고서…작년대비 10%↑
매출도 증가,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인플레이션으로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진데 더해 팁도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토스트’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약 6만 8000개의 음식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2분기(4~6월) 외식추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점이 받은 평균 팁 금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거의 10% 많아졌다.
패스트푸드 체인을 포함,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퀵서비스’ 음식점의 평균 팁 비율은 16.9%이며, 포멀한 ‘풀 서비스’ 음식점에서의 평균 팁 비율은 19.6%로 집계됐다. 음식점에서 직접 식사를 한 사람은 평균 19.7%의 팁을 냈으며,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시에는 평균 14.5%의 팁을 냈다.
주별로 보면 인디애나주의 평균 팁 비율이 21%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주 (20.8%), 오하이오주 (20.7%), 와이오밍주(20.5%) 등이 20% 시앙의 팁 비율을 나타냈다.
조지아주의 평균 팁 비율은 19.5%로 전국 27위를 기록했다. 팁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캘리포니아주 (17.5%)로 꼽혔다. 워싱턴주 (18.3%), 플로리다주(18.5%), 뉴욕주 (18.5%), 하와이주 (18.8%) 등도 팁 비율이 낮은 주로 나타났다.
식당 매출도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식당 내 식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성장했고, 테이크아웃 및 배달 매출은 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상승했다.
이어 종류별로 보면 중국 음식 매출이 23% 증가해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태국 음식 15%, 커피 14%, 일본 음식 12% 등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중 외식비는 작년 같은 달 대비 7.6% 올랐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