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윌슨 [출처 / 조지아주정부 홈페이지]
펫 윌슨 조지아 경제부 장관이 주의회를 방문해 2020년 이후 조지아의 전기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 투자 유치는 130억 달러 규모이고 1만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전기차(EV)’ 입법연구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이는 좋은 수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국기업들이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 장관은 먼저 “올해 초 SK배터리가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조공장을 가동하면서 1800명 이상을 고용했고, 앞으로 6000명 이상을 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 EV 공장에서 81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대형 전기차 생산공장 가동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조지아 주의회가 통과시킨 전기차 충전소 건설 지출 법안을 바탕으로 연방 자금 1억 3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주 교통부는이번 달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연방정부에 전달했으며, 다음 달 말 승인될 예정이다.
연구위원회는 충전소 네트워크가 어떻게 운영될지 세부사항을 정하고 EV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메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댓수는 2030년까지 48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EV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도로 위 차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