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부터 조지아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난독증 검사를 시작한다.
조지아주 교육위원회는 지난 25일 2024-2025년 학기부터 조지아주의 모든 공립학교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난독증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기간의 학생들은 매년 말이나 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실어증’, 숫자를 이해할 수 없는 ‘난산증’,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능력이 부족한 ‘신경장애증’과 관련한 검사를 받게 된다.
난독증으로 판명난 아이들은 매달 난독증 치료를 제공 받게 된다. 각 카운티 교육청에서는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을 식별하고 치료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고 교직원들을 훈련시키게 된다.
그동안 연방법과 조지아주법은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을 식별하도록 학교에 요구하지 않아왔다. 그러나 조지아주 정부가 수집한 데이터에서 난독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조지아주 전체학생의 5~10%에서 최대 20%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이 난독증 검사와 치료를 요구했고, 2019년 모든 공립학교에서 난독증 실시할 수 있는 근거의 주법을 제정하게 된 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