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항공대란’에도 불구, 델타항공이 조지아 최고 직장으로 선정됐다.
최근 경제잡지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2 조지아주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 델타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50개 주와 워싱턴D.C.를 포함한 51곳에서 최소 50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는 1382개의 대기업에서 일하는 7만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설문 조사 항목은 임금, 근로조건, 조직문화 등이다.
애틀랜타를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는 델타 항공은 미 전역은 물론 88개국 247개 도시에 항공편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8만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국내선에서 대규모 결항과 지연 사태로 물의를 빚기도 했고, 소속 조종사들이 애틀랜타 허츠필드-잭슨 공황과 뉴욕 JFK 공항에서 무리한 운항 스케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조지아주 2위는 서던컴퍼니가 차지했다. 서던 컴퍼니는 가스 및 전력 판매 지주회사이다. 조지아뿐 아니라 일리노이, 버지니아, 테네시 등 4개 주를 중심으로 천연가스를 유통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 개발과 발전 자산 개발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3위는 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에모리대학이 차지했고, 셰퍼드 센터 병원, 피드몬트 헬스케어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휴스턴 카운티 교육청이 그 뒤를 이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