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개솔린 등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에 조지아주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학자이자 조지아대학(UGA) 교수인 제프리 도프만 교수는 25일 채널2액션뉴스에 “현재 조지아주는 시기적절한 사업을 하고 있다. 전기차(EV) 분야의 리더가 될 것”이라며 조지아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EV공장, 배터리 재활용 공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조지아주는 EV 생산 및 기술 관련 분야를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다.
현대는 조지아에 EV공장을 지음으로써 8500개, 리비안은 7500개 일자리를 약속한 바 있으며, SK배터리 공장은 지난 1월에 가동을 시작했고 제2공장을 짓고 있다.
도프만 교수는 최근 계약이 성사된 리비안과 현대의 EV공장을 언급하며 “여러 EV공장이 생김으로써 기술자들이 모여들면 다른 IT기업들도 알아서 오게 될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우리는 실리콘 밸리처럼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캘리포니아가 개솔린 차 관련 법률을 발표처럼 시행하지 못하더라도, 16개 주에서 유사한 법안이 논의 중이라 조지아 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프만 교수는 “EV업계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주 전반적인 경제에 파급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며 교육업계, 주택시장, 주차업계 등을 언급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