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더글라스빌의 한 남성이 ‘데이트폭력’으로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스팔딩 카운티 배심원단은 지난 24일 조나단 아이작 스미스(23)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키라 파햄을 상대로 저지른 납치, 감금, 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고, 판사는 20년형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해 8월 21~24일 스팔딩 카운티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파햄은 3일 동안 스미스가 자신을 감금했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파햄에 의하면 스미스는 그녀를 펜치로 치아를 뽑아버리겠다고 했으며, 살해할 것이라고도 위협했다.
파햄은 24일 탈출하여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파햄은 차에 숨어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건물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했지만, 아파트에서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체포됐다.
파햄의 부상 사진, 911 신고 전화 내용, 출동한 경찰관의 증언이 인정되어 스미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