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안 유학생도 급증
로렌스빌에 있는 조지아 귀넷칼리지(GGC)의 올해 가을 학기 등록 신입생 수가 2021년 가을보다 14% 증가했다.
GGC의 등록 관리서비스국에 따르면 GGC의 지역 고등학생들에 대한 진학 지원 서비스가 신입생 수 증가에 결정적인 요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GGC는 ‘ID(Instant Decision) 데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적증명서 픽업, 상담, 대학 워크숍 등을 제공해 입학사정 과정을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에서 온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외국 유학생 수가 두배 이상 증가했고, 새로운 전입 학생수도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가을학기 총 등록 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총 1% 증가했고, GGC 캠퍼스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마이클 폴 GGC 교무담당 부국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규제가 풀리면서 캠퍼스와 고등학교에서 예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GGC는 캠퍼스 투어, 워크샵, 무료 테스트, 카운셀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귀넷칼리지는 2006년에 로렌스빌에서 문을 연 4년제 대학이다. 2006년 개교 당시 학생은 118명으로 출발했지만 2019년에는 1만 2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0년에는 새로운 도서관을 완공했으며, 현재 경영학, 교육학, 인문학, 공대 등 40개 학과를 두고 있다. 현재 약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500여명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