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자금 부족을 이유로 무료 코로나 검사 키트 배포를 9월 2일 종료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축해둔 검사 키트가 고갈되고 있어 올 가을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질 때를 대비해 충분한 양을 남겨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검사키트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covid.gov’ 사이트는 “연방 의회가 검사 키트를 보충하기 위한 추가 자금을 제공하지 않아서 무료 검사키트 제공은 중단될 것”이라고 공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약 6억개의 키트를 배포했다. 오미크론 변이종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1월부터 무료 검사 키트 배포를 시작했으며, 현재 검사키트가 몇 개 남아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무료 배포가 중단돼도 여전히 특정 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간 보험 및 메디케어·메디케이드를 통해 검사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