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홍승원(사진) 이사장은 2일 “젊은 팀으로 스마트하게 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날 둘루스의 한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에서 연합회를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이사장은 단독 후보로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고, 11월 19일 제3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 이사장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42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역사를 기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시안혐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미국을 함께 건설하는데 아시안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고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동남부로 진출하는 한인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 주재원들의 적응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제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선배들이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라며 “현지 교민들과 한인회가 한인 기업들에 경험이나 정보를 나눠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젊고 활기찬 집행부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구성해 중점 사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 이사장은 “새로운 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모토는 3가지”라며 “첫번째가 27개 지역 한인회의 업그레이드, 두번째가 이들이 협동으로 만들어내는 시너지, 세번째가 결과로서의 임팩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