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및 지휘 박평강)가 오는 17일 6시 아틀란타 주님의교회(담임목사 김기원)에서 제1회 살롱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총 3곡이 예정되어 있으며, 음악감독과 지휘는 박평강 감독이 맡았다. 박 감독은 “관객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소규모 음악회인 살롱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윤숙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고, 애틀랜타 신포니아 앙상블이 모차르트의 플룻 사중주(K. 285)와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그리고 박 감독이 브람스 교향곡 4번의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송 피아니스트는 조지아대학(UGA)에서 박사를 취득하고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 앙상블은 이지행 바이올리니스트, 류아영 비올리스트, 정희정 첼리스트, 이미란 플루티스트, 전수정·송윤숙 두마니스 피아노 듀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지역 음악인들에게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정기적으로 살롱 음악회를 열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 티켓은 선착순으로, 음악회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10달러, 학생 5달러다.
▶문의=404-508-6773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