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8일 한국 추석을 맞아 성명을 내고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한미 간 우정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을 대표해 한국 국민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길 기원한다”며 “지난 2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도전에 직면하면서 우리의 관계가 강력하고 복원력 있게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우리 두 나라 간 오랜 우정과, 우리가 앞으로 구축해나갈 더욱 긴밀한 관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한미동맹은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세계 질서에 대해 우리가 공유한 믿음 위에 세워졌다”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부상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우정이 우리 국민과 지구촌의 평화, 안보,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모두가 이 시간을 빌려 친구 및 가족과의 결속은 물론 우리 국민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