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대학 18곳에서 비인기 전공 215개를 무더기로 폐지한다.
최근 주 대학 당국은 2년이상 등록률이 저조한 비인기 전공의 폐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폐지된 전공의 학위 수여를 중단한다. 대학측은 전공 폐지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215개 전공들은 아예 폐지되거나 커리큘럼 혹은 이름이 변경됐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SG)의 스튜어트 레이필드 담당자는 “일부 전공은 다른 전공과 통합되거나 축소됐으며, 일부는 곧 없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낮은 등록률 때문에 전공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포함, 폐지된 전공은 조지아대학(UGA) 43개, 조지아 서던대학에서 32개, 조지아 주립대(GSU) 28개, 어거스타 대학 26개 등이다.
UGA에서 폐지되는 전공 및 학위는 고전 교양 학사, 신문·잡지 저널리즘 학사, 작물학 학사, 정치학 석사, 낙농학 석사 등이다.
GSU에서는 마케팅, 부동산 박사, 지리학 석사, 국제 비즈니스 박사 등의 학위가 중단되며, 조지아 서던 대학에서는 영어·수학 교육학 석사, 역사학 학사 등이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