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제103지구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공화당 홍수정 변호사의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열렸다.
둘루스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이날 후원의 밤 행사는 예상보다 인파가 몰려 장소를 급히 확장해야 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홍 후보는 이날 “성원 감사하다. 귀넷의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가 출마하는 제103지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뷰포드, 스와니 등을 포함한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한인 여성 최초로 조지아주 하원에 진출한다.
홍수정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 출마자. 사진 / 윤지아 기자
행사에는 한인사회 인사들뿐만 아니라 주 공화당 의원들과 이번 선거에 같이 출마하는 동료 후보들도 자리했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홍수정 후보같이 능력 있고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춘 후보에게 한인사회가 후원해서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척 에프스트레션 104지구 하원의원은 “홍 후보와 나는 로스쿨을 같이 다녔다. 어린 나이부터 리더십이 뛰어났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조지아텍을 졸업하고 머서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10여년간 변호사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조지아 주 하원 102지구에 처음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홍 후보 캠페인 측은 “유리천장을 뚫은 한인 1.5세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홍보하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