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G 집계…1위는 시카고 오헤어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이 전 세계 3위의 국제선 ‘메가허브’로 꼽혔다.
항공 데이터 분석 업체인 OAG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허브인 애틀랜타 공항은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과 댈러스/포트워스(DFW) 국제공항에 이어 세계 3위의 허브 공항으로 평가됐다. 오헤어 공항은 유나이티드, DFW 공항은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국내선 운항 순위에서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1위, 애틀랜타 공항이 2위를 차지했다.
OAG는 목적지 대비 항공기 운항 출·도착 건수로 순위를 매긴다. 애틀랜타는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세계 8위였으나 올해 3위로 올라섰다. 이는 미국 항공여행 시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욱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국제선 목적지가 줄어든 반면 국내선 운항은 상대적으로 더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OAG의 2019년 순위에서는 런던 히드로 공항이 세계 1위였으나 올해는 22위로 밀려났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