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이 따뜻하고 서정적인 가곡들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오는 10월 14일(금) 저녁 7:30부터 에모리대학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릴 한미예술가곡 연주회가 그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그리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6월 열린 숨솔로이스트 앙상블 창단공연 ‘마중’에 이은 두 번째 예술가곡 연주회로 소프라노 김영미, 소프라노 김지연과 첼리스트 알렉시스 리, 피아니스트 송한나, 김초희 등이 출연한다.
김성태의 산유화, 동심초, 이수인의 별 등 한국의 빼어난 예술가곡 뿐아니라 새뮤얼 바버, 에이미 비치, 로리 래트먼 등 미국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양국의 음악적 색채를 맛볼 수 있다.
소프라노 김영미는 조지아칼리지 음악성악학과 코디네이터 겸 겸임교수로 신시내티대학과 이화여대 음악대학-콘서바토리에서 공부했다. 숨솔로이스트 앙상블 단장이기도 한 소프라노 김지연은 연세대 성악과 졸업 후 캔자스대학에서 합창 지휘, 오페라 연주 등을 공부한 재원이다.
숨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조지아 등 미국 동남부 일대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 음악인들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 2021년 창단 이후 연이은 브런치 콘서트,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등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5월)와 창단 1주년 기념공연(6월) ‘부드러움의 위대함’을 개최하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성인 25달러이며 학생과 어린이는 10달러다.
▶공연장 주소 1804 North Decatur Rd. NE, 208. Atlanta, GA 30322
▶티켓 구입 https://soomsoloistensemble.org/concerts/upcoming-concerts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