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한 달간 북미 25개 도시를 돌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는 내달 12일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 둘루스 개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지난 16일 뉴저지 심포니 홀에서 북미주 투어를 시작했으며, 애틀랜타로 오기 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휴스턴 등을 거친다. 애틀랜타 공연 이후 올랜도와 마이애미(14일)를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헨리의 소설인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토대로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1막은 오페라, 2막은 뮤지컬, 3막은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2000년에 창단하였으며, 2015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예매 후 티켓을 꼭 지참해야 한다. 5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티켓 예매= atlcantata.eventbrite.com, 문의= 678-986-0082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