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델타항공이 미국 항공사 가운데 승객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 순위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2022년 세계 항공사 어워드’에서 델타항공은 전세계 100개 항공사 순위에서 24위, 미국 항공사 가운데는 1위를 차지했다.
델타의 뒤를 이어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북미 최고의 저가 항공사 타이틀과 함께 북미 2위, 세계 35위에 올랐고 제트블루 에어웨이가 41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에어는 각각 세계 순위 59위, 60위 및 68위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는 북미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로 선정되었다.
세계 랭킹에서는 카타르 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싱가포르항공, 3위 아랍에미리트(UAE)항공, 4위 전일본항공(ANA), 5위는 호주 콴타스항공이었고 6위 일본항공(JAL), 7위 터키항공, 8위 에어프랑스, 9위 대한항공, 10위 스위스항공이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00여개국의 1천400만명 승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350개 항공사 중 100개 항공사를 선정, 순위를 매겼다.
설문은 객실과 공항 서비스, 기내 환경, 탑승 지원, 접객, 체크인 절차 및 수하물 배달 항목에 관한 승객들의 평가로 진행됐다.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항공사 어워드’는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있는 상으로 팬데믹 사태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3년만에 다시 열렸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