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김치 페스티벌·사랑의 네트워크 개최
애틀랜타 한인회가 지난 26일 오후 6시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주요 안건은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재정보고 및 수익금,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의 재정보고, 올해 남은 행사 등이었다.
먼저 이경성 이사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되새기며 “한마음이 돼서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미쉘 수석 부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 재정보고 및 한인회 업무보고를 맡았다. 그는 행사 조직위의 입출금 내역을 설명하며 “남은 수익금 약 2만 달러는 한인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겪고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야외무대와 간이 화장실에 돈을 더 투자하겠다. 야시장 느낌이 나도록 행사 스케줄을 조정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사들도 입장료 받기, 부스 자리 배치 등 내년 행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은 또 올해 남은 한인회 주최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11월 말에는 ‘김치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으며, 입양 청소년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행사를 꾸미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문객들과 함께 김장하고 수육을 준비해 시식회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12월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차세대 프로그램’과 송년 잔치 등을 기획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김치 페스티벌에 다양한 지역의 김치를 소개하고 싶다”며 “혹시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 특색있는 김치를 소개하고 싶다면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은 센터의 재정보고를 발표하며 “오는 11월에 사랑의 네트워크 행사가 있다. 종교 상관없이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