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 등 가격 인상도 통제
허리케인 이언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이용해 벌이는 사기와 부당한 가격인상을 조심하라고 조지아 법무부가 당부했다.
크리스 카 주 법무부 장관은 29일 성명을 통해 “누구든지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행위나 사기를 저지르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허리케인 이언에 대비해 지난 29일 오전 7시부터 10월 28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에는 자동차 개스, 디젤 등 허리케인 대책에서부터 피해복구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물자와 서비스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이 통제된다. 업체들은 비상사태 선포 전 가격보다 더 높은 값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없다.
법무부는 또 자선단체를 가장한 사기꾼들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경우 평소 하는 자선단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