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창립 20주년 기념 ‘더 콜링 콘서트’가 9월30일 강연과 찬양 집회를 시작으로 주말까지 이어진다.
창립 기념 행사에는 유원식 한국 기아대책 회장, 손봉호 이사장, 유은성 및 김정화 홍보대사가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기념행사의 막을 올린 강연과 찬양 집회는 애틀랜타 프라미스 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후 8시에 열렸다.
이어 10일 1일 오후 1시 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 동남부 후원이사회 발족식이 둘루스 한식당에서 개최된다. 또 오후 6시에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정승호 KAFHI 사무총장은 “동남부 후원이사회가 생기면 앞으로 애틀랜타에서 선교사를 발굴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2일에는 아틀란타 새교회(담임목사 조영천)에서 선교예배가 진행된다. 예배는 오전 9시 45분이며, 11시 30분 두차례 열릴 예정이다.
애틀랜타를 방문한 한국기아대책 팀. 사진 / 윤지아 기자
유원식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콜링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잃어버린 복음의 가치를 회복하자는 취지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대책은 본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서로가 파트너 관계로서 협업한다”며 “콜링 캠페인에서 모금되는 후원금은 KAHFHI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손봉호 이사장은 “미국에 다시 오게 된 감회가 새롭다”며 1962년도에 필라델피아의 신학교에서 유학했던 시절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그때 나는 공부를 잘해서가 아닌,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 장학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한국이 다른 가난한 나라를 후원한다고 하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기아대책 일행은 애틀랜타 행사를 마치고 오는 5~7일 ‘KAHFHI 20주년 선교 포럼 & 이민교회 미래준비 세미나’를 위해 메릴랜드로 떠난다. 이후 뉴욕 일정을 끝으로 미국에서의 일정을 마친다.
윤지아 기자